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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강해 04] 레위인은 누구인가?
운영자 2022-05-13 추천 1 댓글 0 조회 516
[성경본문] 민수기3:5-13 개역개정

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레위인은 누구인가?

 

오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은 레위인은 누구인가?’ 입니다.

야곱에게 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레위는 셋째 아들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레위의 후손들을 하나님의 것이라 택하셨습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하셨는가 하면 출애굽 할 때 모든 첫 태생이 죽던 그 날 밤부터였습니다. 그 날밤에 사람의 첫아들도 그리고 육축의 모든 첫 태생이 다 죽었습니다. 왜 죽었는지는 여러분 잘 아실거에요.

 

애굽에서 430년간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왕의 명에 따라 국고성을 짓는 일로 지쳤습니다. 그 노역이 너무 힘들어 자유를 얻고자 했어요. 탄식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그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고 했어요. 그 고통의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들로 자손과 땅과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 약속하셨거든요. 그러므로 이제 중다하고 번성하여 민족을 이룬 그들을 조상의 땅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런데 애굽왕 바로가 허락하지 않는거에요.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시니 결국 바로 왕이 항복합니다. 그 열가지 재앙은 모든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7:14-25), 개구리재앙(8:1-15). 이 재앙(8:16-19), 파리재앙(8:20-32), 가축 돌림병 재앙(9:1-7), 악성종기 재앙(9:8-12), 우박재앙(9:13-35), 메뚜기재앙(10:1-20), 흑암재앙(10:21-29)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이든 육축이든 첫 태생이 죽은 재앙(12:29-30) 이었습니다.

 

바로는 아홉 가지 재앙에도 항복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마지막 재앙인, 자신의 장자가 죽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항복을 하고 이스라엘 백성으로 떠나가게 했어요.

 

그런데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녀라고 해서 죽지 않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다 죽을 것이었어요. 그런데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죽음의 재앙이 임하지 아니했습니다. 그것이 죽음을 피하는 방법이었어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미리 알려준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에 순종하여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집에 들어가는 문이 달린 틀, 즉 문설주에 바른 자들은 첫 태생인 장자가 죽지 아니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을 때에 여러분은 무엇이 생각납니까? 그렇습니다. 어린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나게 합니다. 십자가에서 제물되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죽을 생명을 살립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다가 아니에요. 그처럼 그 피의 대속을 믿는 자, 그러므로 순종하여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자가 구원을 받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살린 것입니다.

 

이 생명을 건진 날을 유월절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넘을 유()’ ‘건널 월()’ ‘절기 절()’자를 씁니다. 영어로는 패스오버(passover)’라고 칭하고, 히브리어로는 페사흐,’ 헬라어로는 파스카라고 하니 그 뜻이 다 동일합니다. 재앙이 넘어서 지나간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 달력으로 정월 14일이에요. 양력으로 3~4월경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이 날짜와 연관하여 또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다시금 사망의 쏘는것을 이시기고 부활하신 부활절이 언제겠습니까? 바로 3월과 4월 사이에 있습니다. 부활절은 가장 이를 때 322, 가장 늦을 때는 425일이 됩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유월절은 신약의 부활절이 됩니다. 구원이요, 해방입니다. 구약에서는 그 방편이 어린양의 피요,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유월절의 밤이 지나고 새벽에 동틀 때, 여전히 살아있는 첫 태생들의 모습은, 신약에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자들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았습니까? 그러시니 이 자리에 계시겠지요. 정말 그러시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유월절 사건을 설명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제목이 레위인은 누구인가?’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의 설명을 들은 자 중에 머리 회전이 빨리 돌아가시는 성도는 벌써 알았을거에요. 레위인은 누구인가?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구원받은 첫 태생, 하나님의 소유된 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3:12)

 

이스라엘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 라고 했어요. 태를 열고 낳은 자, 바로 첫 태생이요, 장남입니다. 그 첫 태생들을 대신할 자가 레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인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합니다.

 

이 태를 열어 태어난 자는 첫 태생이니 원래 첫 태생이 다 죽는 그 유월절 밤에 죽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죽지 않고 산 모습으로 새벽을 맞이하게 하셨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지요. 좀 더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날 밤 죽지 않는 첫 태생은 그 소유주가 누구인가 하나님이시라는 결론이에요. 이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이런 명제가 세워졌습니다. 육축이든 사람이든 모든 첫 태생은 하나님의 것이다.” 13절을 읽겠습니다.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3:13)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첫 태생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자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게 어떤 일이겠습니까? 성전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직 자녀가 없을 때에 하나님께 눈물로 간청했습니다. 아들을 주세요. 그러면 그 아이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인 사무엘을 주셨어요. 그리고 서원기도를 한 한나는 사무엘이 5,6세가 되었을 때, 실로에 있는 성소로 보냅니다. 엘리 제사장에게 아이를 맡깁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성장하여 제사장과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유월절에 살아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태생은 하나님의 것이니, 다 성소로 보내어, 제사드리는 일로, 또 성소를 관리하고, 지키는 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에요. 34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3:41)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그 첫 태생을 대신하여 레위의 후손들을 나의 것으로 삼겠다 하시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의 말씀이 45절에 또 강조됩니다.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3:45)

그러므로 레위지파 사람들은 다른 열두지파에 속하지 아니하고 성소를 지키고 성소에서 일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 중에 구원받은 백성의 샘플이 레위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레위인은 누구입니까? 유월절에 죽지 않고 구원받은 첫 태생을 대신하는 자들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십자가의 제물로 그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 대속의 피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구원받은 자들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첫 태생이요, 죽을 밖에 없는 처지에서 구원을 받게 된 자들, 바로 저와 여러분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히브리서 724절에 예수님은 영원하신 대제사장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한 레위인과 같은 제사장인 것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29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우리를 왕같은 제사장들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임무는 우리를 어두운 데에서 불러내어 빛 가운데 들어가게 하신 이의 그 아름다운 덕, 즉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부활의 능력을 선포하는 자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십시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때에 이렇게 반문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주의 종이신 목사님이 제사장이시지 어떻게 저희가 제사장이겠습니까?” 아니오. 저나 여러분이나 다 제사장입니다. 저와 교역자들은 교회에서 제사장이요, 여러분은 가정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생업의 현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산 제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그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주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고, 구원받은 우리는 제사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시대 레위지파의 역할을 우리가 감당합니다.

 

이 한 날도 주께서 행하신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시는 여러분이 되고, 그러한 일터요, 그러한 가정이요, 그러한 우리교회가 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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