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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강해 12] 먼저 믿음의 가정들에게 善行(선행)을 하라
운영자 2022-05-04 추천 0 댓글 0 조회 597
[성경본문] 갈라디아서6:7-10 개역개정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먼저 믿음의 가정들에게 善行(선행)을 하라

 

갈라디아서 이제 내일이면 마치겠습니다. 내일 성경본문의 내용은 편지를 마감하는 인사글이니, 오늘의 본문 말씀은 마지막 교훈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교훈의 내용은 네가지 이니, 첫째,무엇으로 심든지 심는 그대로 거둘 것이라는 인과응보의 교훈과, 둘째, 그러므로 성령을 위해 심는 자의 삶의 결과는 영생이 될 것이요, 셋째, 끝까지 선으로 행하는 자가 마침내 열매를 거둘 것이요, 마지막 넷째는 착한 일을 하되 우선순위가 있으니, 먼저 믿음이 가정들에게 하라는 내용으로 가르치십니다. 모두가 다 가슴에 새겨야 할 귀중한 영적 교훈이요, 행동강령이 되겠습니다.

 

첫째 교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스스로 속이지 말라라는 말씀은 속지 말아라 그런 뜻입니다. 공동번역에서는 잘못 생각하지 마라로 번역을 했습니다. 잘못 생각하는 자는 생각하기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뭘 알겠어~!”이렇게 비웃는 것이니, 이 모습이 바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자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거스리는 행동을 합니다. 어떤 행동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심지도 않으면서, 즉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결과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不勞所得(불로소득)이라는 한자성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로 기억합니다. 참 부끄러운 얘기지요. 세운상가에 악기를 보러가게 되었는데, 보니, 길가에서 한 상인이 좌판 위에 여러 개의 병뚜껑 같이 생긴 것을 엎어서 올려 놓고, 그 중 하나 밑에 종이를 넣어 표시를 하고서는, 손으로 빠르게 이리저리 움직여서 그 표시된 것을 맞추면 돈을 준다는 거에요. 그런데 보니, 제가 보는 눈이 정확한건지 제가 맞추는 것은 100프로 맞아요. 그리고 그 같은 것에 돈을 거는 사람이, 오백원을 걸고, 맞추니 배로 천원을 받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보는 것이 늘 맞아요. 그래서 결국 저도 돈을 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딱 잡았는데, 뒤집어 보니 아~! 아닌거에요. 그러면 거기서 그만 둬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잃은 돈이 아까워 찾으려고 또 걸었는데, 또 아니고, 또 걸었는데 또 아니고, 그것 참~! 화도 나고, 열도 받고, 또 다시 하면 또 잃고, 그래서 열 번을 했나봐요. 다 잃었어요. 그때의 참담한 심정이란~! 하나님이 주신 트라우마였어요. 왜냐하면 그 사건 이후로 제가 다시는 그런거 하지 않게 되었어요. 남들 재미로 하는 고스톱 같은 것에도, 아예 눈길조차 두지도 않았습니다.

 

불로소득! 아니라는 것입니다.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수고하고 땀을 흘리고 열심을 다하는 자에게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보통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어 수확이 잘 되면 60~70배인데, 100배로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교훈,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6:8)

사람은 누구나 다 등 따습고 배부른 것을 좋아합니다. 기왕이면 좋은 집, 좋은 차, 맛있는 음식, 예쁘고 멋진 옷을 선호합니다. 육신이 요구하는 본능적인 것입니다. 나쁜 것은 아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목표로 땀 흘리고 애쓰며 돈을 법니다. 문제는 그것이 다인줄 착각하고, 거기에 목숨 걸고 사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그 모습은 육체를 위한 삶이요,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사실이 그렇지요.

 

그러나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육과 혼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결코 참된 평안과 안식을 가질 수가 없어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사고와 질병과 죽음의 공포 또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내 영혼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세상이 주지 못하는 참 평안을 주실 뿐만 아니라, 죽음 저편 영생복락을 예비하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얻는 그 영적만족과 기쁨과 평안을 대체할 것은 세상에 그 어느 것도 없습니다.

 

이 말씀에서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고 하는 것은, 어제 나누었던 주제입니다. 곧 성령으로 살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에 대하여 로마서 85~6절에 말씀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8:5~6) 아멘! 신령한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위한 삶은 경건을 이루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48절에 말씀합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4:8) 아멘!

 

세 번째 교훈,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착한 일을 하되,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언제까지? 주님께서 계획하신 그때가 이를 때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하기 위하여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빌립보서 16절에 말씀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1:6) 열매로 거둘 그날은 주님의 때요, “우리는 확신하노라그랬어요. 확신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었기에 사도바울은 계속 전진할 수 있었고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주님의 사역도 마찬가지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마찬가지입니다. 가정 선교사로 오늘도 인가귀도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어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종이 네팔에서 공산당으로부터 공작금을 요구를 받고, 안하면, 제가 신학교 사역하는 것을 정부에 고발한다하고, 또한 아이들을 납치하겠다고, 위협을 가할 적에, 그 나라에서 철수했으면, 네팔에 오늘의 사역의 열매는 없었을 것입니다. 2015년도 425일부터 시작된, 대지진으로 인해 부서져 사용할 수 없는 열여섯개의 교실을 보고, 자포자기하였다면, 오늘의 열매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주님의 때가 되면) 거두리라

 

우리 주님도 함께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저기까지야! 저기까지 가면 돼!” 응원하고 계세요.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전진하는 사이, 우리의 성품이 주를 닮아가고, 우리의 영적 근육이 단단해져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내하게 하시고,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주께서 함께 그날을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교훈,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6:10)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착한 일을 하되, 누구에게 먼저, 누구에게 더 많이 하라는 것입니까?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에도 우선순위가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성경이 쓰여지게 될 때,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느라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누가 위로해 주겠습니까? 주를 따르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그렇게 행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33435절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13:34~35)

 

이 말씀은 믿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니에요. 제자들, 주안에서 형제 자매된 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오늘의 네 번째 교훈은, 사랑과 섬김에도 순서가 있다. 먼저 교회 안에서, 그리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믿음의 가정들에게 먼저 하라는 말씀입니다. 어려운 자 구제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힘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 밖의, 세상의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도 그 사랑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금요영어키즈클럽도 그렇게 했습니다. 먼저 그 좋은 프로그램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먼저 그 특혜를 주고, 자리가 나면 이웃의 자녀들에게도 그 기회를 주고, 그래서 두명의 우리 교회 학생이 아닌 아이를 받게 되었어요.

 

선교지 리빙스톤 학교도 같은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 저렴한 학비로 영어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혜를 누구에게 먼저 주는가? 가난해서 비싼 등록금 주고 영어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기독교 가정의 아이들에게 먼저 그 특혜를 주고, 그 다음 비기독교 가정의 아이들, 힌두교와 불교와 이슬람교의 아이들에게 자리를 줍니다. 그래서 설립이래로 20년이 오는 동안 계속해서 학생의 85프로가 기독교 가정의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15프로를 남겨두어, 비기독교 가정의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원리는 교회에서 선교지에서 구제를 할 때에나 교육의 혜택을 베풀 때 필요한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와 한국교회, 나아가 모든 선교의 현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필오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요, 자매로서 영적가족으로서, 사랑과 섬김과 구제와 봉사가 이루어지므로 천국의 모형을 이루는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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