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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24] 칠년 째에는 자유하게 하라
운영자 2021-10-13 추천 1 댓글 0 조회 422
[성경본문] 신명기15:7-11 개역개정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칠년 째에는 자유하게 하라

 

여러분은 안식일에 대해서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온 우주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쉬셨습니다. 왜 쉬셨을까요? 하나님은 일하신다고 지치시는 하나님이 아니실 텐데 말입니다.

 

쉬신 이유는 창조되어진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며 찬송케 하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 날은 하나님은 창조주로써 온 우주 만물, 피조물들의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주인공으로 높이는 제 칠일은 축제의 날이요, 축제의 날이기에 모든 만물들은 그 날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잔치 날이기에 안식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주일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주일은 어떠한 날인가? 축제의 날이요, 잔치 날이니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고 구원하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로 예배하는 날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날입니다.

 

그러기에 제 칠일은 쉬는 날입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은 이를 알리가 없지요. 그저 토요일 다음날 일요일은 쉬는 날이다.” 왜 쉬는지를 알지 못한 채 쉽니다. 육신은 쉼이 있을지 몰라도 영혼은 쉼이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날에, 찬양하는 피조물들에게 창조주께서 은총을 베푸시는 날인데, 그들은 예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관계가 없어요. 참 포도나무에 가지로 붙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에 필요한 진액을 받지 못합니다.

 

오늘 신명기 15장에서는 확대되어진 안식일에게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 칠일의 개념이 제 7년째 안식년으로 발전된 개념입니다. 이 해에는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먼저 본문말씀 1절과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 2.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면제하라 그랬어요. 풀어주라 그 말이지요. 자유를 주어라. 빚도 없던 것으로 해라. 이 모습은 쉽게 이해하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라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라 그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 7년째 안식년을 면제년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하나님께서 그의 택하신 백성들에게 형제, 자매로써 함께 살아가는 삶은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지혜를 주신 것이니, 큰 영적교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3절에서 말씀합니다. 이 제도는 이방인에게는 적용이 안 되고, 오직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서의 삶의 방식이라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믿음의 형제, 자매들 간에 또는 확대하여 같은 교회 안에 성도로써 적용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제도를 보며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자는 생각하겠지요. “6년만 버티자. 7년째에는 자유함을 입을 것이니! 빚도 일부러 천천히 갚자

여러분, 이러한 못된 마음을 갖고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까요?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계속 가난하게 살아가게 하시고 그 보다 더 가난하게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최선으로 갚고자 하는데 능력부족인 것을 탕감하고 면제해주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 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제도를 만드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선택받은 백성들 중에 가난하게 사는 자가 계속해서 가난하게 살아가지 않도록, 그 진 빚에 억눌려서 자유함을 갖지 못하는 모습을 긍휼히 여기셔서 해방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안식년, 또는 면제년 제도를 잘 지켜 행하게 하시는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5절의 마지막 부분에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이 모습은 땅의 경작권에도 적용을 하라 하시니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내용입니다. 가난한 형제가 함께 일을 합니다. 땅을 경작하고 신실한 모습으로 농사를 함께 집니다. 그러는 중에 6년이 지나고 제 7년째 즉 면제년을 맞이합니다. 그때에 떼어주라는 것입니다. 경작할 땅을 주어 그가 기쁨으로 그 소산을 먹을 수 있도록 도우라는 것입니다.

 

어떠한 원리를 발견합니까?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도우라 라는 삶의 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셈이 빠른 사람은 그러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 손해 볼 것을 생각합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나눠주는 자, 떼어 주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더 크신 복으로 되갚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경제적인 모습으로 볼 때에 선순환구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점 점 잘 되가는 모습입니다.

 

없는 자와 함께 일을 하고, 함께 고생하여 좋은 결과를 갖게 되었으니, 이제는 없는 그에게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혹 생각에 목사님, 그게 쉽습니까?” 그러게요. 그러나 경험해 보신 분은 알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스토리가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얘기들이 있습니다. 네팔 선교지에서 신학교를 설립하여 안정된 상태까지 함께 멍에를 멘 형제,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그 수고를 생각해 주어야 하겠지요. 외국으로 유학을 시켜 석사 박사 학위를 받게 하는 특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직위에 걸 맞는 자리를 주었으니, 제가 네팔 현직에 있을 때에, 2015년도 1월에, 신학교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었습니다. 어떤 형제에게는 박사학위를 받고 오게 하고, 학장자리에 앉게 하였습니다. 어떤 형제, 또는 자매는 교수가 되게 하므로, 평생 연구하고 가르치고 먹고 사는 데에 어려움이 없게 하였습니다.

 

제 아내는 그토록 사랑으로 키웠던 리빙스톤 학교 교장 자리를 현지 형제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이 형제 스토리가 대단합니다. 정말 가난하게 성장하여, 집에 새엄마가 들어오니, 머물 곳이 없어, 고향을 떠나고 상경하여, 있을 곳이 없으니 길거리에서 자다가, 소문을 듣고 찾은 곳이, 먹여주고, 재워주고, 공부시켜주는 신학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게 되었어요. 심성이 착한 것 같아서 제가 학비를 대주고 특별지도를 하였어요. 그런데 졸업할 때에는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리빙스톤에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리로 가서 수고하라고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은 교육학 과정을 공부해야 하는데 신학공부만 했으니, 제 아내가 출근을 좀 늦게 해도 된다. 새벽대학으로 공부하게 하고, 퇴근을 일찍 해도 된다 하여 야간대학으로 교육학을 공부하게 하였어요. 그래서 교육학 학사과정,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 준비 과정인 철학석사 과정까지 마치게 도와주고는, 그 실력에 걸맞은 자리, 학교 교장 자리를 물려 준 것입니다. 이제 또 박사과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지요. 그래야 리빙스톤 학교가 대학도 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교회 안에서는 어떻겠습니까? 함께 멍에를 메며 교회를 섬겼던 동역자 조덕현 목사님은 본인이 소원하는 대로, 캄보디아 선교사로 파송하였습니다. 우리교회가 지원합니다. 구영삼 전도사님은 이 달에 목사안수를 받고 다음 달에 우간다로 파송을 받습니다. 우리교회가 공동으로 파송합니다. 김경재 목사님은 교회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울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김대민 목사님은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교회가 지원하고 돕습니다. 그러나 원리는 같습니다. 몇 년을 신실하게 함께 수고한 자가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에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성도들은 어떨까요? 교우 간에, 보이지 않게, 서로 돕는 모습이 있음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누구라고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참 잘 하는 것입니다.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그와 같은 마음을 갖고 어려운 자를 돕는 자,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나요? 10절 후반부에 약속하십니다.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아멘!

 

그러나 성도 여러분, 저는 기도합니다. 여러분은 삶이 곤궁하고 어려워 받는 자가 아니라 어려운 자들을 돕는 자, 주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도다 (20:35) 아멘!

 

이어 나오는 내용은 종들도 6년 동안 수고했으면 7년째는 자유를 주어라 하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그리고 다음절에 보니 자유를 줄때에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함께 키웠던 양들도 떼어주고, 타작을 한 곡식과 포도주를 주어 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세요.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그런 모습으로 인해 교만해하지 말아라 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14절 후반부에 말씀하십니다.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리하라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네가 그렇게 도울 수 있는 여건, 환경, 능력, 재물, 내가 준 것이 아니냐?”

 

말씀을 정리합니다.

안식일, 안식년, 그리고 희년이 있습니다. 희년은 7 곱하기 7년이 되어 49년이 지난 그 다음해 50년이 되는 해를 희년이라고 합니다. 다 같은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만드신 모든 자연 피조물과 택하신 백성을 공평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누구에게 속박당하지 않도록, 평등한 관계가 되도록, 행여나 착취당하지 않도록, 그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다. 땅까지도 마찬가지에요. 안식년에는 땅도 쉬게 하라. 경작을 멈추어라. 땅도 회복되어야 하느니라 얼마나 정확하시고 피조물을 사랑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 아버지가 되시니, 부모가 자녀를 공평히 사랑하듯이, 사랑으로 복 주시고, 더 많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 형제간에 많이 갖은 것 때문에 또는 덜 가진 것 때문에, 교만하거나, 주눅 들어 기를 피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하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합니다. 주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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