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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강해 21] 구별된 자로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
운영자 2021-10-08 추천 0 댓글 0 조회 470
[성경본문] 신명기12:1-14 개역개정

1. 네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

2.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는 너희가 그처럼 행하지 말고

5.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7.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8. 우리가 오늘 여기에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말지니라

9.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안식과 기업에 아직은 이르지 못하였거니와

10.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 거주하게 될 때 또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너희 주위의 모든 대적을 이기게 하시고 너희에게 안식을 주사 너희를 평안히 거주하게 하실 때에

1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

12.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13. 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구별된 자로 살아야 할 그리스도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지않아 가나안 땅에 입성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 땅에서의 정착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생소하고 낯선 세계였어요. 그들의 조상 야곱이 그 약속의 땅을 떠나 애굽에서 정착한 이후로 40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400년 전 야곱과 그의 식솔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어요. 7년간의 혹독한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었던 때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요셉이 살아 있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야곱이 너무 놀라고 반가워하며, 자녀들과 식솔들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요셉의 도움으로 평안한 삶으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중다하고 번성하게 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주 생업은 소와 양과 염소들을 치는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낙농업이었어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때부터 행해왔던 생업이었어요. 이후 400년이 흐른 뒤에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에서는 40년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생업은 따로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출애굽을 할 때에 데리고 나온 가축들을 치는 일은 계속되었지만 그들은 소수요,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생계를 유지했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요, 도우시는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새롭게 정착할 가나안 땅은 주 생업이 농사가 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셔서 밭의 채소와 열매를 거둘 것이었습니다. 물론 양과 소와 염소를 키우는 일도 계속 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염려스러운 일은 그 땅에 살고 있었던 가나안 민족의 풍습과 문화와 종교였습니다. 그들은 바알신과 배우자 신인 아스다롯 신을 섬겼습니다. 풍요와 다산의 신인 바알과 아스다롯은 비를 주는 신으로 여겼습니다. 농사를 지어 살고 있는 그들에게 절대적인 존재였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향을 받으면 안 될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여기저기 각 지역마다 신전을 만들고 그들의 신을 섬겼습니다. 그들과 전쟁하여 그들을 물리치고 그 땅을 차지한다 할지라도 여호와 신앙으로 철저히 무장하지 않으면 물들 지경으로 흥왕하고 성행하던 가나안의 종교, 문화, 풍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모세가 그 땅에 거할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제일 먼저 강조하여 명하는 명령은 그 신을 모신 신당과 제단들을 다 없애라는 것이었습니다. 2절과 3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하나님께서는 원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의 종교와 문화와 풍습에 영향을 받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와 사회를 건설하기를 바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명하신 것이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와 예배를 드리는 특별한 한 장소를 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그곳에 모여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주의 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계명을 들으며, 또한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므로 영적으로 견고하여져서 세상을 이길 자들로 무장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지혜와 힘과 복을 받으라 명하신 것입니다. 이 내용이 담긴 5절과 6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6.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제물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의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너희 소와 양의 처음 난 것들을 너희는 그리로 가져다가 드리고

7.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이 모습은 신약시대에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바로 교회의 모습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 하나님의 집, 바로 교회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의 성전과 오늘날 우리시대의 교회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첫째, 제물은 필요 없습니다.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화목제를 위한 제물이 필요 없어요. 왜 그렇겠습니까? 제물은 죄사함을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생명의 상징인 피흘림이 있는 것이에요. 사람들의 죄를 제물에 전가하여 그 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림으로 죄사함을 입는 예식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오심으로 우리가 범하는 죄를 그가 친히 그의 몸에 안으시고, 어린양과 같은 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피흘리심으로 단번에 죄사함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물이 필요없어요.

 

그런데 예물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십일조도 여전히 하나님께 드립니다. 오늘 함께 읽은 6절에 보면 너희의 십일조와 예물이 나옵니다. 이 예물은 제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요,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살겠습니다.” 라고 하는 결심의 증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 중에, 십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니, 그 이유는 하나님이 가난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 후, 제사 집례와 성전관리를 위해 수고하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레위인들의 생계와 필요를 돕고, 또한 삶이 힘들고 어려운 자들의 구제를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이 그것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와 너희의 자녀와 노비와 함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요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도 그리할지니 레위인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음이니라

 

그러므로 이 시대 교회에는 제물은 없다. 그러나 십일조와 예물은 있다. 우리가 잘 알아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 다른 점은 구약시대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는 어느 곳에서나 약속된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꼭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드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예수께서 오셔서 친히 제물로 자신을 드리신 후에는 어느 곳에서나 예배를 드립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어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 예수님께서 영으로 임재하시는 곳은 예배의 자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약속하고 모일 수 있는 곳이 예배처소요, 예배당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점이 여전히 더 많습니다. 구약시대 성전이나 신약시대에 교회나 다 똑같이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는 곳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이요,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며 기도하는 곳이요, 주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곳이요, 그러기에 하나님의 크신 복이 임하는 곳이요, 감사함으로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는 곳이요, 그 드린 것으로 성도의 교제와 구제와 사귐이 있는 곳이 곧 성전이요, 교회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교회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너무나 중요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전과 교회의 역할이 있으니 다시금 초두의 화두로 돌아갑니다. 무엇이겠습니까?

 

세상의 종교와 풍조와 문화에서 구별된 하늘백성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으로 철저하게 교육받는 곳이 또한 성전이요,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세상에 빛의 자녀들로 썩어져 가는 세상에서 짠 맛을 잃지 않는 방부제의 역할을 합니다. 섞이면 안됩니다. 달라야 합니다. 비록 땀을 흘리고 얻은 댓가로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 바가 없지만 그 속사람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병든 세상을 치유하고 죄악을 물리치며, 이 땅에 하늘문화를 창조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 방황하고 유리하는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합니다.

 

이 교육의 주 교재는 바로 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요, 가르치는 교사는 그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 심령을 변화시키시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면 이 교육에 있어서 주의 종은 무엇입니까? 통역관인 것입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인 것이에요. 주의 종들로 인해 한국성도들이 모인 곳에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한국말로 말씀이 전해집니다. 네팔사람들이 모인 예배당에서는 네팔말로 전합니다. 주의 종들의 역할입니다.

 

그런가하면 조교입니다. 본을 보이는 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교육을 받은 성도들 앞에 그 본을 보이는 자입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말로만 목회를 한다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가르치는 일로만 수고를 한다면, 그저 교사나 교수처럼 전문직업인의 모습처럼 살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주의 종은 전하는 자의 소리요, 뿐만 아니라 본을 보여야 하는 조교이니, 누가 그렇게 했겠습니까? 바로 참 스승되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르치시는 스승이실 뿐만 아니라 본으로 보이셨습니다. 사랑으로 돌보시고 지키시는 참 목자셨던 것입니다. 이어 주를 따르는 주의 종인 베드로와 요한과 바울도 그렇게 살았던 것입니다. 가르치는 사명으로 사시는 성도들은 학교에서든 대학교에서든 주일학교교사든지 간에

 

말씀을 정리합니다.

여러분은 세상 속에서 다른 존재로 살아가십니까? 세파에 휘둘리지 않고 물들지 않고, 우상이 들끓고 있었던 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만을 섬기며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천국백성으로 살아가십니까?

 

그렇게 살아가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오늘 약속하신 말씀대로 하늘이 신령한 복으로 땅의 기름진 복으로 복주십니다.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그리고 28절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이 약속의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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