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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9] 우리의 시민권은 天國(천국) 시민권
운영자 2021-08-04 추천 0 댓글 0 조회 837
[성경본문] 빌립보서3:17-21 개역개정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빌립보서4:1 개역개정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의 시민권은 天國(천국) 시민권

 

여러분 중에 여러분을 위하여,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여러분의 신앙과 영혼을 위하여, 눈물을 흘려 줄 영적 스승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는 참으로 행복한 존재입니다. 눈물은 가식이 아니요,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랑하는 자가 아플 때에, 힘들어 할 때에, 딴 길로 나아갈 때에, 함께 천국에 가지 못할 때에, 그 마음에 이는 슬픔으로 인해 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이 세상에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사랑하고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어머니나 아버지, 부모님 아닐까요? 그러나 나이가 제 정도 된 사람은 이미 부모님은 세상을 떠나셔서 곁에 아니 계시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아닌데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인데도,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하며, 행복하기를 바라는 영적 스승이 있다면, 그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에요. 왜냐하면 그 눈물로 인해 큰 힘과 격려를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사도바울이 그러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성도를 향한 그 사랑 가득한 사도바울의 고백이 41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그는 결혼하지 않았으니 가족이 없어요. 자녀가 없어요. 그러나 그에게는 눈물 쏟아 기도하는 영적 가족이 있었으니 그리스도 안에 한 그리스도의 피로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된 자들이었습니다.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한 사도바울, 정작 본인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오히려 밖에 자유함을 입은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을 생각하며 눈물짓습니다.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이 안스러워서 그렇습니다. 영적가족이니 함께 구원받고, 이 땅에서 천국백성으로 살다가 함께 천국에 들어가야 하는데,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려야 하는데 신앙생활의 모습이 너무 아닌 거에요.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거에요. 그러니 마음에 슬픔이입니다. 핏줄로 맺어진 관계도 아닌데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며 권면하는 사도바울의 모습입니다. 18절과 1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모습은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십자가를 사랑하지 않는 모습이겠지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십자가를 우리의 자랑과 소망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예배당 안에도 종탑 위에도 십자가가 세워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적으로 생각 할 때 자랑 할 것이 많았습니다. 정통 유대인의 혈통, 율법에 대한 박식함, 3개 국어를 구사하는 탁월한 언어능력, 거기에다가 로마 시민권,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알고 난 뒤부터는 그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6:14에 보면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 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 볼 때에 은혜와 감격이 넘쳤습니다. 죄인인 내가 달려 죽었어야 했는데 나 대신 달리신 예수님이 생각이 나서 그랬습니다. 십자가에 흘리신 그 피로 내가 죄사함 받고 구원을 얻어 영생을 얻게 되었으니 감사해서 그랬습니다. 빈 십자가!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으니 나도 부활할 것이라는 확신과 소망을 주는 십자가! 그래서 십자가는 그의 삶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 십자가의 비밀, 그 십자가의 도를 전하니, 빌립보 지방 사람들 중에 빌립보 교회 교인으로 신앙생활을 출발하였어요. 그런데 그들 중에 온전한 믿음에서 떨어져서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그 모습에 사도바울의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픈 것입니다.

 

그러면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는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 모습은 첫째, 배를 신으로 삼는 자라고 했습니다. 육신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는 것을 제일의 목적으로 삼는 삶이에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생의 목적으로 삼고, 그런 욕망을 추구하는 인생입니다. 당연히 돈이 제일이라고 여기겠지요. 배를 신으로 섬기는 자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자처하면서도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자는, 아직도 배를 신으로 생각하는 자요,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입니다.

 

둘째로,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못한 삶을 살면서, 상식적으로 영 아닌 모습으로 살면서,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자처하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무위도식을 하면서 교회에서 구제를 바라는 모습이 있습니다. 정치인들 중에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데, 보니 기독교이라고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는 자들이 있어요. 표를 받고 싶은 것이지요. 주의 종들 가운데에도 있어요. 성도들을 물질갈취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니, 그들은 이미 주의 종이 아니라 삯군입니다.

 

셋째는 땅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그에게 하늘나라는 너무나 먼 나라입니다. 관심이 없어요.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유한한 존재임을 잊고 삽니다. 여러분, 하늘이 그렇게 멀게 있지 않습니다. 아무도 내일을 보장할 수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교통사고로 매년 3,300명이 넘게 죽고,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62명인데 이 중 882명이 안전사고로 숨졌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가 나옵니다. 왜 어리석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겠습니까? 영혼을 위한 준비에는 게을렀기에 어리석은 부자라 하신 것입니다.

그가 세상에서 물질로 풍요롭게 사는 일로는,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수고하고 땀을 흘리며 부자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을 내다 볼 줄 알았어요. 현재 이 곡간으로는 부족하다. 그러니 헐고 새로 더 크게 지어야 하겠다.” 그러나 그렇게 한 순간에 세상 떠날 연약한 존재임을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늘나라는 잊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확신에 차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는 가장 중요한 준비를 게을리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른다. 질병으로, 사고로, 전쟁으로, 자연재해로...., 그러면 다 놓아두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인데....,” 그런 생각이 없었기에 어리석은 부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십자가의 원수가 아니라, 십자가를 사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 절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믿음의 사람들은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고 했어요. 빌립보 지방 사람들 중에는 로마 시민권자가 많았습니다. 그것이 자랑이 되었고, 또한 실제로 힘이 있었어요. 그러므로 세상권세를 의지했습니다.

 

한편 로마 시민권이 없는 자들, 헬라인과 이방인들은 어떠한 마음을 가졌겠습니까? 주인이 아니라 종의 모습으로 믿음을 부여잡고 사는 자들은 자칫 주눅들지 않겠습니까?

 

제가 그런 적이 있어요. 미국에서 공부할 때에 시카고 휫튼 대학에서 4년에 한번 씩 열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어요. 여러 선교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선교사님과 자녀 교육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선교사의 자녀는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선교사가 미소를 지으며 저에게 말하는 거에요. 나는 미국의 한 한인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을 해주어서 영주권이 있으니, 자녀들이 대학 다닐 때에 학비의 1/3만 내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혹 기가 죽었습니다. 대화를 중단했어요.

 

나는 왜 그러지 못할 까? 나도 영주권을 만들기 위해 파송교회를 미국의 한인교회로 옮길까?”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을 자주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 합니다. 네팔과 미국은 너무 멀기도 하지요. 비행기 값도 보통이 아니지요. 그러나 그러다가는 과연 선교지에 집중할 수 있겠나? 결론적으로 그런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때에 제 마음에는 주를 향한 기도가 일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주의 나라 천국의 시민권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자녀들 교육 책임져 주세요.” 세월이 이렇게 흐르고 보니 저의 두 자녀는 미국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교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해야 할 것은 내가 예수를 믿어 이 땅에서 천국시민권을 가진 자는 이 땅에서 주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주님 오시는 그날에 영광의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320,21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기다리는 주님이 이 땅에 재림주로 오실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몸, 신령한 부활체의 모습으로 부활하여,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영적 가족들과 함께, 주를 찬양하며 영생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 소망이 바울이 기쁨이요, 또한 우리의 기쁨인 것입니다.

 

이 확신으로 오늘도 힘차게 살아가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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