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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6] 주의 나라 위해 삶을 드리는 자들
운영자 2021-07-29 추천 0 댓글 0 조회 636
[성경본문] 빌립보서2:19-30 개역개정

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의 나라 위해 삶을 드리는 자들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 나의 소원이란 주제로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빌립보서 213절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그 하나님은 당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소원입니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열심을 다해 사업을 하든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든지, 어려운 자들을 위해 구제를 하든지, 교회를 섬기든지, 나라 일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지!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아야지~!” 하는 소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각자의 심령에 주신 소원을 이루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건강, 지혜, 능력, 상황, 환경, 사람까지 붙여주시니, 하나님의 은혜에요. 그런데 주의해야 할 것은, 잘 되어가는 모습으로 인해, 내가 잘 나서 무엇을 이루었다 생각하고, 행여나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특별히 교회 안에서 교만하지 말아야 하니, 모든 일에 다툼과 허영, 또는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 한다. 기억하십니까? 함께 나누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이 이러한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던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 안에 성장, 성숙하여, 교회가 다툼이 없이 평안히 서 가기를 원했어요.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 15절의 말씀대로,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 사람들 앞에서, 빛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성장, 성숙해진다면,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많은 수고가 헛되지 않는 것이니, 사도바울 자신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그 모습을 자랑하고 또 자랑할 것이라고 편지에 쓰고 있습니다.

 

감옥 안에서, 사도바울은 감옥에 갇혀있으면서도, 감옥 밖에 있는 성도들을 생각합니다. 그 간절한 자신의 마음을 글로 써서 전하는 것이에요. 그것이 옥중서신입니다.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빌립보서입니다. 또한 디모데후서도 옥중에서 쓴 편지입니다.

 

자신의 고통과 어려움은 뒷전이에요. 이 모습이 복음을 전하는 참전도자의 모습이겠지요. 오늘 그의 고백 중에 정말 눈물나는 표현이 있습니다. 1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에서 제물은 주의 제단에 드리는 것입니다. 앞서 15절에 표현한대로 성도들이 흠이 없고 순전한 모습으로, 마치 제물처럼 주를 위하여 살아간다면..., 그런 뜻입니다. 두 번째 섬김 위에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섬김은 봉사를 말씀하는 것이니, 교회 안에서 성도 간에, 피차 서로 잘 섬기면, 그런 뜻입니다. 그렇게 주와 성도를 섬긴다면, 나는 전제가 되어도 기뻐하고 기뻐하리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전제는 제단 위에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을 준비해 놓고, 마지막으로 하는 예식이니, 그 제물 위에 포도주를 붓는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전제로 자신을 드리겠다는 것은, 그러면 나는 순교의 피로 부어진다 하여도 기뻐하고 또 기뻐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자, 복음을 전파하는 자, 주의 종들의 가장 큰 기쁨이 무엇인가 하면, 전하고 선포하는 주의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성장, 성숙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어요.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며, 바라며, 소원하며,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가르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믿음가운데 똑바로 설 수만 있다면, 나는 순교를 해도 좋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이 시대에 주의 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가르침입니다.

왜 주의 종이 필요한가? 큰 교회를 이루어, 많은 성도로 인해, 자신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유명한 자가 되고, 이 나라 저 나라 선교를 한다하여, 그 찾아간 나라의 수가 수없이 많아, 그것이 자기 ()가 되고, 주의 종들의 부러움을 사고, 목회의 초점이 성도가 아니라 자신인 자들이 많습니다. 주께서 내게 맡겨주신 양들의 믿음의 성장, 성숙이 사명이 아니라,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니, 나는 얼마나 큰 종이냐? 나는 얼마나 주께 쓰임을 받고 있느냐?

 

오늘 사도바울은 이와 같은 자들에게 정문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같은 맥락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10:11)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이 있으셨기에,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뜰에서, 나는 예수를 모른다 세 번이나 부인하고는 새벽닭이 울 때에, 너무나 죄송스러워, 견딜 수가 없어서, 밖에 나가 심히 통곡하였다(22:62)고 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바꿔주신 예수님의 큰 사랑에 감격하여 변화된 인생, 복음전하는 사명자의 인생으로 살았습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였어요. 성도들을 대하여, 겸손과 눈물과 인내, 주를 위하여 순교를 각오하며 복음을 전하고, 감옥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성도들을 더 염려하여, 어찌하든지 믿음을 세우는 일과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사도바울을 볼 때에, 성도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이 일었습니다.

 

빌립보교회 교우들이 사도바울을 위해 기도하고, 헌금을 모아 보내고, 교우 중에 한 사람인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어 바울 곁에서 수종들게 합니다. 이 모습이 주가 가르치신 피차 섬기는 모습이에요. 2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뿐만 아니었어요. 이 섬김의 모습은 디모데가 또한 그러했습니다. 2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바울 곁에서 디모데가 복음을 위하여 함께 수고하였다고 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감옥에 갇힌 바울의 수종을 듭니다. 이러한 피차 섬김의 사랑을 통해 주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우리교회 사랑의 봉사단에서는 이 무더운 여름에 열무김치를 담근다고 해요. 이 어려운 때를 견디고 있는 어르신들과 홀로된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다고 합니다. 30여 성도들에게 나눈다고 하는데, 수고도 수고지만, 문제는 이 비대면 시기에 어떻게 가져다 주느냐? 비대면으로 전해야 하니 전화로 연락을 하고, 문 앞에 가져다 놓으면, 성도가 받는 방법으로 전하기로 했습니다. 이 배달하는 일에 우리 교역자들이 또 수고해야 하겠습니다. 예방을 철저히 하기 위해서 김치 담글 때에 마스크 잘 쓰고 해야 하겠지요. 더운 여름에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 에바브로디도, 그는 빌립보교회에서 사도바울을 돕기 위해 보낸 성도입니다. 빌립보지방에서 로마의 감옥까지 그 먼 길을 걸어서 도착한 그는 신실한 모습으로 사도바울의 필요를 돕고 사랑으로 섬깁니다.

 

그런데 어떤 연유인지...., 너무나 먼 길을 걸어와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지병이 있었을까요? 안타깝게 그가 병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기는 일로 최선을 다합니다. 30절 말씀에 보니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했다고 했어요. 이렇게 충성하는 자가 병들었습니다. 그 병세가 위중했어요. 그 병으로 인해 본인만 아니라 사도바울도 또한 이 소식을 알게 된 빌립보 교회 교우들이 근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고쳐주십니다. 그렇지요.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기시고 고쳐주시지요. 2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할렐루야!

 

여호와 라파!’ 우리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 긍휼히 여기셨다고 했어요. 주를 위하여 주의 나라를 위하여 또한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충성하는 자가 힘들고 어려울 때에, 우리 하나님께서 결코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긍휼히 여기시고 도우시고 일으켜 세우십니다. 이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말씀을 정리합니다.

주와 그의 나라 위해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빌립보 교인들이요, 에바브로디도요, 디모데요, 사도바울입니다. 피차 서로 섬깁니다. 말씀으로 섬기고 돌봄으로 섬기고, 서로를 위한 그 사랑과 섬김의 모습이 참으로 눈물겹습니다. 이 모습으로 인해 주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의 몸 된 교회가 든든히 섭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주여 내가 그러하게 하소서!” 그러한 모습이 되도록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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