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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4]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7-16 추천 0 댓글 0 조회 788
[성경본문] 빌립보서2:5-11 개역개정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

 

빌립보교회 성도가 한마음 한뜻을 품지 못하고, 다툼이 있으며, 허영으로 행하는 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바울은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권면했습니다. 어제 우리가 함께 묵상했던 내용이죠. 그 권면의 말씀을 기억하십니까? 축약하면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사랑은 한 마음, 한 뜻을 만들고, 겸손은 허영과 다툼을 방지하며, 남을 돌아보는 것은 나의 기쁨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충성으로 섬기는 저와 여러분의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바울의 권면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세 가지 덕목 1)사랑과 2)겸손과 3)남을 돌아보는 영성을 가지시고, 본을 보여주신 분이 계시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특별히 겸손의 성품을 강조하고 있으니, 예수님의 겸손은 인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죽기까지 사랑하시기에, 나타나신 겸손이라는 것입니다.

 

그 겸손은 첫째, 낮고 낮은 이 땅에 강림하신 겸손입니다.

높고 높은 천상을 떠나서 낮고 낮은 이 땅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하늘영광 보좌를 떠나서, 죄와 아픔, 슬픔과 절망, 전쟁과 죽음이 그치지 아니하는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셔서 우리 곁에서 거하신 것입니다.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아픔을 체휼하시며, 병자를 고치시고, 삶이 힘들고, 지치고, 수고한 인생을 위로하셨습니다.

 

둘째, 사람의 몸을 입으신 겸손입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이니, 하늘 천상에 삼위일체 하나님 중, 성자 하나님으로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칠 몸, 배고플 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고 사는 사람의 몸을 입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갖는 한계와 고통을 잘 아셨습니다. 육신의 질고와 사망을 아셨어요. 배고픔을 아시고, 우리의 눈물과 슬픔을 아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우셨습니다.

 

셋째, 친히 십자가에 달릴 죄인이 되신 겸손입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의 모든 죄를 자신의 몸에 짊어지시고, 죄로 인해 비롯된 저주를 끊어내시기 위해,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기 위해, 친히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극악무도한 사형수들에게 가해지는 십자가 형, 옷 벗김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멸시와 조롱과 천대 다 받으시고, 머리에는 가시관, 양손과 발에는 대못에 박히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 678절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 겸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 옷깃을 여미고, 겸허한 자세로, 이 말씀을 읽겠습니다.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사도바울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의 모습이 늘 마음에 사무쳤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너무나 교만했었기 때문이었어요. 자기만이 옳다고 여겼었습니다.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누구보다 구약성경에 능통하다고 여겼기에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그 구약성경에서 장차 오실 메시아를 보지 못했어요.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혈통으로 인해 교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 유대인 중의 유대인이요, 베냐민 지파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바리새파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은혜로 구원받은 진리를 알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자신이 로마 시민권자임에 교만했습니다. 그 당시 세계 최고의 강한 나라, 로마제국의 시민권자였으니 이방인들이 그를 함부로 대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귀한 시민권은 예수를 믿어 천국 백성 되는 시민권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주의 은혜가 임합니다.

내가 가진 그 무엇 때문에 교만할 수 없어요. 내가 이룬 업적과 그로 인해 얻은 직함과 권한으로 교만하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잘 산다고, 좀 더 건강하다고, 좀 더 공부했다고, 좀 더 인기가 있다고, 좀 더 명예를 얻었다고...., 그러면 안됩니다. 나중에는 자녀, 손들로 인해 교만할 수 있어요. 명문대학에 들어갔다, 대기업에 취직했다, 연봉이 월등하다.

 

여러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교만은 버리시고, 그저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얻은 줄로 생각하고, 착각하고, 으스대다가, 어느 한순간 훅 갈 수 있습니다.

 

이 겸손의 자세는 권력의 자리에 있는 자들에게 가장 힘든 시험일 수 있습니다.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자꾸만 잊어요. 그러므로 실수하고 나중에는 후회합니다.

 

재미있는 얘기가 있어요. 러시아에 니콜라이라는 황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황제이지만 선정(善政)을 베풀므로 인기가 있었는데 하루는 평복으로 갈아입고, 백성들의 형편을 살피는 중에 어느 두 갈림길 앞에서 지나가던 군인 하나를 붙들고 길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군인은 묻은 이가 황제인지도 모르고, 어찌나 거만한 자세로 대답을 하는지, 황제는 그에게 물었답니다. “당신의 계급이 어떻게 되지요?” 물었더니, 이 군인은 신이 나가지고 배를 내밀면서, “자네가 한 번 맞춰보게나했답니다. 그때 황제는 겸손하게 군인을 향하여, “상사이신가요?” “아니, 그 위일세” “그러면, 소위입니까?” “아니, 그 위일세” “, 그러면 중위시군요?” “아니, 그 위야” “그러면 대위십니까?” 그때야 이 군인은 빙그레 웃으면서 그래 내가 대위야!” 하면서 배를 더욱 내밀었습니다.

 

그때 황제는 ~! 그렇군요. 대위시군요하면서 돌아서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대위가 보니 이상합니다. 그래서 물었답니다. “아니 자네도 무슨 군급이 있는가 보지?” “, 대위님이 한 번 맞추어 보겠습니까?” “그러면, 자네 일등병인가?” “아니, 그 위입니다” “그러면, 상병인가?” “아니, 그 위입니다” “그러면, 소위인가?” “아니, 그 위입니다” “, 그러면 중위인가?”

그 위입니다” “그러면, 대위군” “아니, 그 위입니다

 

그때 군인은 당황했어요. 피우던 담배를 던져버리고 경례를 붙이면서 경칭어로, “그럼, 소령이십니까?” “아니, 그위요” “아이고, 중령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대령이십니까?” “아니, 그보다 썩 위요군인은 말소리가 떨립니다. “그러면, 장군이십니까?” “아니, 그 위요” “그러면, 대장각하십니까?” “아니, 그 위요” “아니, 그러면 원수 각하십니까?” “그 위요

 

원수보다 위라면 니콜라이 황제뿐이니, “폐하여~!” 하면서 부들부들 떠니까, 그때 황제는 그를 일으키면서, 일어나게, 자네나 나나 한가지일세. 우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네. 그것을 알아야 하네!” 했다는 얘기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는 겸손하게, 신실하게, 주를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주의 사랑과 은혜가 지속적으로 여러분에게 머뭅니다. 주신 직분 잘 감당하고, 남들보다 더 있다면 나누라고 주신 것이니, 내가 가진 것으로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권세, 물질, 지식, 지혜, 체력, 은사......., 자랑보다는 감사함으로 나누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높임을 받고 존경을 받는 것은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세요. 왜냐하면 그 모습을 통해 선한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제가 늘 기도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자녀들이 산위에 동리가 되게 하옵시고, 등경 위에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신명기 2813절의 축복대로 기도합니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그런데 우리가 주의해야 합니다. 그 높은 위치에 서려고, 내가 나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정말 주의해야 해요. 겸손을 잃고 자기자랑에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나님께서 높이십니다. 함께 성경본문 9절과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자기 스스로가 아니에요.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시면 흔들림이 없습니다. 견고합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높임을 받을 때에 여전히 겸손해야 합니다. 영광이 내게 주어진다면 그 영광은 내가, 사람이 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 돌려야 할 영광인 것입니다.

1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이 곧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래야 하겠습니다. 내가 잘 될 때에, 겸손함으로, 일을 이루시고 복 주시는 분이 주님인줄로 알아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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