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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강해 03]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을 품으려면
운영자 2021-07-15 추천 0 댓글 0 조회 738
[성경본문] 빌립보서2:1-4 개역개정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을 품으려면

 

사도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빌립보교회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돕고자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요, 주의 종이요, 특별히 자신들이 섬기는 빌립보교회의 개척자이기도 하니 각별한 관계 속에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의 필요를 돕기 위해 모금을 하였고 또 감옥에 있으면서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여, 교우 중 한명인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바울에게 전했습니다.

 

사도바울은 그 멀고 먼 길을 마다하고 찾아온 에바브로디도가 너무 고마웠고, 또 빌립보교회의 그 사랑과 섬김으로 인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통해 빌립보교회의 소식을 들었어요. 감사한 소식도 많았으나, 그렇지 않은 소식도 있었으니, 그것은 교회가 한 마음 한뜻으로 일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소식에 마음이 아픈 사도바울은 빌립보교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씁니다. 그 편지가 바로 빌립보서입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는, 자신을 잊지 않고 필요를 채우고 도와준 그 사랑과 섬김에 감사하는 내용이며, 둘째는, 그리스도인으로써 험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켜가며 살아야 하는 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격려하는 내용이며, 셋째는 예수의 피로 구원받아 하나 된 형제, 자매이니, 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한 뜻을 가지고 주의 몸 된 교회를 잘 섬겨야 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남녀노소, 빈부격차, 고향도 다르고, 학벌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있으니 같은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가 되시고 예수님은 구세주가 되신다 라고 하는 믿음이 갖기에 한 교회를 이룬 것입니다.

 

은혜가 충만할 때에 교회는 이 땅에 작은 천국을 이룹니다. 그러나 교회에 어려움이 닥쳐오고 위기가 닥쳐오면 사분오열하기 쉽습니다. 개개인들이 기질과 성향이 드러납니다. 전쟁이 나고, 자연재해가 임하고, 경제적한파가 밀려오고, 요즈음 같이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이 돌때면 되면 비상상황입니다. 서로 다른 견해와 다른 주장이 개인의 기질대로 나타납니다. 목소리가 큰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언성 높은 모습에 마음을 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 바람을 재울 수 있겠습니까?

 

사도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사랑하니, 염려하며, 축복하며, 권면합니다. 주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라 하는 것입니다. 함께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여기에서 무슨 이란 단어는 옛말이죠.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경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이해를 돕기 위해 요즈음 쓰는 말로 번역하면, 그 어떤 이란 말이 적절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그 어떤 권면이나 사랑의 그 어떤위로나 성령의 그 어떤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그런 뜻입니다. 긍정적인 뉘앙스가 담겨져 있습니다. 쉽게 해석하면 이런 뜻이 됩니다.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었으니 여전히 서로 격려할 수 있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예수의 사랑 때문에 여전히 내 마음에 누군가를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성령이 내 안에 계심으로 여전히 누군가를 불쌍히 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뜻이에요.

 

우리가 그러지 않겠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요. 경제가 가라앉고 마음은 답답합니다. 예배를 온전히 드리지 못하니 은혜 충만하지 못합니다. 짜증이 날 수 있어요. 그냥 그대로 맘 가는대로 내버려두면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찬송하고, 말씀을 놓지 않으니, 앞서 말씀드린 영적 상태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어렵구나! 이 때를 위하여 우리가 예수 믿었어. 이때가 바로 주의 사랑을 나눌 때다.” 작년 1년간 코로나를 겪으면서 저는 기도하는 중에 2021년도는 “‘회복과 치유가 있어야 해!”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라는 교회 표어와 목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하늘길이 막혀 선교지로 들어가지 못하는 선교사님들 위로하고, 두려움으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는 선교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코로나구제헌금으로 어려운 교우들을 도왔습니다. 교회에 먹지 않고 남아 있는 김치를 맛있게 볶아서 어르신들에게 또한 홀로 되신 분들에게 나누었습니다.

 

지지난 달에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재정적 필요를 돕기 위해 창구가 필요하니 당회에서 결의하여 총회를 통해 도왔습니다. 또한 가정의 달에는 가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드리기가 좀 그렇잖습니까? 그래서 그 자녀들에게 장학금의 명목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대로, 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보다 더 질서있게 또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산돌 사랑의 봉사단을 조직하게 된 것입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우리 성도님들께서 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돕고 참여하시니 참 큰 힘이 됩니다. 그러기에 코로나 어려운 때에도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서게 되니, 너무 감사하지요.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그리고 자신의 경험으로 교회가 하나 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의 사랑 안에서 그 어떤 격려나, 그 어떤 위로나, 성령 안에서 그 어떤 자비와 긍휼이 있거든....” 이라고 말씀하면서 이제 구체적인 강령으로 말씀합니다.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무슨 말씀입니까? ‘사랑은 한 마음, 한 뜻을 만든다 그렇습니다. 이 사랑은 주안에서 사랑이니, 주의 사랑을 체험한 자가 서로 사랑으로 섬기기에 교회가 하나가 됩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무슨 말씀입니까? ‘겸손은 허영과 다툼을 방지한다그렇지요? 겸손은 허영과 다툼을 방지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일까요? 겸손한 자에게 은혜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4:6)

 

성도여러분, 겸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의 은혜가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겸손한 자에게는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이와 같이 겸손한 자들이 있는 교회는 하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함께 4절을 읽겠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무슨 말씀이겠습니까? 남을 돌아보는 것은 나의 기쁨이 된다.’ 정말 그렇습니다. 경험해 보신 분은 압니다.

 

남을 돌아보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을 경험한 자들은...., 왜 슈바이쳐가 아프리카로 갔는지, 마더 데레사가 인도의 갠지스 강가, 죽어가는 자들을 도우고 돌보면서도 기쁨을 잃지 않았는지, 헨리 나우웬이 하바드와 예일대학교의 교수자리를 내려놓고 카나다의 데이브레이크 장애인시설에 거하며 그들을 친구로 삼고 살았는지.... 그들의 마음을 잘 압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은 한 마음, 한 뜻을 만들고, 겸손은 허영과 다툼을 방지하며, 남을 돌아보는 것은 나의 기쁨이 됩니다.’

 

이러한 성도들이 있는 교회는 하나가 됩니다.

우리교회가 그러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러한 교회로 가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교만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일터로 연결이 되고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땅의 기름진 복이 흘러가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기쁨과 감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웃들에게 유익을 주고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교회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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