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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강해 02] 내 인생의 마지막 때에 남겨야 할 유언
운영자 2021-02-23 추천 0 댓글 0 조회 513
[성경본문] 베드로후서1:12-21 개역개정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내 인생의 마지막 때에 남겨야 할 유언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할 때가 오면 어떤 유언을 우리는 남기게 될까요? 저의 어머니는 48세로 세상을 떠날 때에 제 나이 겨우 열한 살 어린 막내에게 훌륭한 주의 종이 되라 유언으로 남기셨어요. 그리고 저는 그 뜻을 받들어 평생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 보람되고 감사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날이 오면 어떤 유언을 남길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자녀에게 주는 말이 있을 것이에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신앙생활 잘해라. 동기간에 화목해라. 행복해라. 건강해라. 너무 슬퍼하지 말고 주어진 날들 열심히 살고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나자.” 하겠지요. 저의 자녀들이 정말 그렇게 살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래도 주의 종이니 믿음을 지켜가는 성도들에게 남길 말도 있을 것입니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아니할 것이에요. 교회를 잘 섬기고, 믿음생활 잘 하세요. 이웃에게는 전도로 봉사로 구제로... 주의 사랑을 나누세요.”

 

성도 여러분! 삶을 마감한다고 하면 누구나 다 진지해 집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매일 매일의 삶이 소중할 것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못다 베푼 사랑에 아쉬워 할 것입니다. 자녀뿐만 아니라 가까이 알고 지냈던 사람들이 다 귀하고 소중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주의 종 사도 베드로가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합니다. 영이 맑은 자는 세상 떠날 날을 알아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알려 주시지요. 본문 말씀 13절과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세상 떠날 날이 다가왔다는 말씀이죠. 왜냐하면 이 말씀에서 장막은 영혼이 깃들어 있는 육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죽으면 그 영혼이 육신을 벗어나 하늘나라로 갑니다. 그런데 말씀에 보니 베드로는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죽을 줄을 알고 있어요. 14절에 말씀처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에 베드로에게 예언으로 주셨던 말씀이에요.

요한복음 2118절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아시는 대로 젊었을 때에는 자기 뜻대로 원대로 살았으나 주께서 승천하신 후에는 주의 종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하다가 마지막 모습은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바로 영광의 순교자의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21:19)을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는 선한 싸움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친 베드로는 두고 가는 당시 아직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 로마제국의 박해를 바라보면서 성도들에게 유언처럼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어요. 15절의 말씀이 베드로의 간절한 심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어떠한 유언을 남겼을까요?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이미 알고 있는 진리라고 했어요. 그러므로 베드로전후서에 기록한 내용이 다 사도 베드로가 남긴 당부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재차 강조하는 것이에요.

 

당시 로마제국의 정신적 기초가 되는 그리스의 철학사상에 영향을 받아 복음이 희미해지고 믿음이 혼돈스러워진 기독교인들에게 베드로가 다시금 강조하고자 하는 말씀이 추가됩니다. 그것이 16절 말씀이에요. 뭐라고 말씀합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교묘하게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 무엇이 그렇다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것은 역사적 사실이요, 다시금 강림하실 것도 너무나 확실하다 하는 것이에요. 당시 사람들이 믿었던 그리스 신화 속의 신들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강림한다는 이야기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의 강림사건은 사람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니, 이 일에 내가 바로 증인이다.” 라고 자신의 경험으로 간증하는 것입니다.

 

어느 한날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어요. 그리고 그들 앞에서 변형되셨으니 예수님의 흰옷이 광채가 나며 엘리야와 모세가 그 곁에 섰습니다.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었습니다. 그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렸어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9:7) 이 베드로가 그 날 그 산위에서 경험한 내용으로 오늘 본문 17절과 18절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18절에 말씀합니다.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소개하고 전도함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편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체험입니다. 간증이라고 하지요. 내가 예수 믿고 난 후 변화된 삶, 받은 은혜와 크고 작은 복들, 생생한 체험으로 전해보세요. 듣는 이의 마음이 열립니다. 직접 경험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 모습이 오늘 베드로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한 가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둘째가 필요하니, 이는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다고 했어요. 오늘 본문 19절의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더 확실한 예언이 있다고 했어요. 무엇이겠습니까? , 기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성경공부를 통해 더 깊이 깨닫고, 또 성경구절을 암송해서 가슴에 새기니 나 자신을 지킬 뿐만 아니라 전도할 때에 능력으로 타나납니다. 이 모습이 오늘 성경의 말씀대로 어두움이 짙을수록 더 밝은 빛을 발하는 샛별처럼 빛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어둠을 이기는 것이에요.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아주 오래전에 기록이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영감을 주셔서 기록되게 되었는데 시대적으로도 오래전에 그리고 그 시대의 특별한 상황, 환경 속에 주어진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른비가 무엇인지? 늦은 비는 무엇인지? 왜 많은 짐승 중에 큰 양이 아니라 어린양을 제물로 드려야 했는지? 왜 다른 곳이 안되고 성전을 꼭 예루살렘에 세워야 했는지?

 

각 각 성경이 기록될 당시의 역사적 상황, 자연적 환경, 사회적 문화, 그리고 개인적 정황 등을 잘 알아야 하나님께서 계시로 전하시고자 하는 그 말씀의 뜻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베드로가 말씀으로 전할 당시 사람들은 자기 구미에 맞게 성경말씀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였으니 바로 이단의 모습이에요. 오늘날도 있어요.

 

베드로가 권면합니다. 19절 마지막에 주의하라!” 말씀하시고 20절에 권고합니다. 함께 20절을 읽겠습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그러면 성도 여러분! 누가 이 계시로 주어진 말씀을 제대로 해석하여 전할 수 있겠습니까?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사도들과 성경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장로와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과 바나바처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기록된 말씀을 기도하는 중에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충분히 이해하고 증거했던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에요. 큐티를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서 시간을 정하여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마음에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자 해요. 그리고 적용하고자 합니다. 다 좋습니다. 그러나 잘 검증된 큐티 교재 없이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칫 개인이 갖고 있는 자신만의 틀 안에 말씀을 묶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므로 계시로 주어진 성경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을 만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베드로가 세상 떠날 날을 알고, 두고 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사는 믿음 안에 형제, 자매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꼭 하고 싶은 말로 당부합니다. 그 내용이 15절로 10절까지 기록되어 있어요. 10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 즉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는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죽는 날까지 본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하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이 세상의 종말이 찾아옵니다. 하늘에 계신 주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인생 어떠한 유익이 있습니까?

 

첫째, 우리의 심령이 평안합니다. 택함 받은 백성의 증거죠. 그렇게 살 때에 염려도 두려움도 없어요. 둘째, 남겨두고 가는 자들, 나를 기억하는 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니 선한 영향력을 남기게 됩니다. 특히 그 모습을 보고 자라는 우리의 자녀들이 존경하며 그 길을 따라 걷겠지요. 셋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에게는 하늘의 복이 임하게 되니, 현세에서 나 자신에게 복이 임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상급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아생전에 심은 선행의 씨앗으로 인해 여러분의 자녀 손들이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성경의 약속이 틀림없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승리하시는 복된 날이 되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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